컨텐츠 바로가기

11.25 (월)

이슈 신도시 이모저모

3기 신도시 하남교산·남양주 왕숙2에 문화 전문가 배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LH, 두 곳 총괄계획가 17명 위촉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3기 신도시 중 하남교산·남양주왕숙2 지구에 총괄계획가(MP) 17명을 위촉했다고 27일 밝혔다.

총괄계획가(MP)는 신도시의 지구계획 수립단계에서 도시조성 전 분야에 대한 전문가 자문을 받기 위해 운영하는 제도다.

LH는 2기 신도시에서 지구별 4~5인 수준이었던 총괄계획가를 이번에 2배 가까이 확대했다.

하남교산지구는 허재완 중앙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10개 분야에서 10인의 총괄계획가를 위촉했다. 남양주왕숙2지구는 구자훈 한양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7개 분야에서 7인의 총괄계획가를 위촉했다.

특히 하남교산지구는 신도시 최초로 문화재 전문가를 포함했다. 지구계획 초기단계부터 문화재 보전.정비방안을 마련하고, 시민들이 문화자원을 체험할 수 있는 창의적 도시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헤럴드경제

남양주 왕숙지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남양주왕숙2지구의 경우 수도권동북부 권역의 문화거점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문화 분야 총괄계획가를 위촉한 것이 특징이다. 문화와 주거, 일자리가 어우러진 공간 특화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인근 양정역세권과 다산신도시 등 주변 지역과 연계한 지구계획을 수립해 도시 기능을 통합.분담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한병홍 LH 스마트도시본부장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분야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세계적 수준의 도시조성 계획을 마련하겠다”며 “연내 지구계획 신청 등 속도감 있는 사업추진을 통해 정책목표 달성에 차질 없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호진 기자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