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두 곳 총괄계획가 17명 위촉
총괄계획가(MP)는 신도시의 지구계획 수립단계에서 도시조성 전 분야에 대한 전문가 자문을 받기 위해 운영하는 제도다.
LH는 2기 신도시에서 지구별 4~5인 수준이었던 총괄계획가를 이번에 2배 가까이 확대했다.
하남교산지구는 허재완 중앙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10개 분야에서 10인의 총괄계획가를 위촉했다. 남양주왕숙2지구는 구자훈 한양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7개 분야에서 7인의 총괄계획가를 위촉했다.
특히 하남교산지구는 신도시 최초로 문화재 전문가를 포함했다. 지구계획 초기단계부터 문화재 보전.정비방안을 마련하고, 시민들이 문화자원을 체험할 수 있는 창의적 도시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남양주 왕숙지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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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왕숙2지구의 경우 수도권동북부 권역의 문화거점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문화 분야 총괄계획가를 위촉한 것이 특징이다. 문화와 주거, 일자리가 어우러진 공간 특화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인근 양정역세권과 다산신도시 등 주변 지역과 연계한 지구계획을 수립해 도시 기능을 통합.분담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한병홍 LH 스마트도시본부장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분야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세계적 수준의 도시조성 계획을 마련하겠다”며 “연내 지구계획 신청 등 속도감 있는 사업추진을 통해 정책목표 달성에 차질 없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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