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텔레그나’가 PPL(간접광고)로도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는 새로운 시도를 했다.
지난 25일 첫 방송된 SBS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텔레비전에 그게 나왔으면’(이하 ‘텔레그나’)에서는 유세윤, 양세형, 장도연, 김동현, 송가인, 김재환이 6인 6색 PPL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SBS 측에 PPL 제안이 들어온 클렌징밤, 샤워 필터기, 콜라겐파우더 등의 제품을 하나씩 선택하고, 광고주들이 원하는 ‘노출 포인트’를 미션으로 수행했다. 예를 들면 장도연은 자신과 멤버 1인이 함께 분장하고 PPL인 클렌징밤으로 분장을 지워야 했다.
멤버들은 서로의 PPL과 미션을 추측, 다른 이들보다 먼저 자신의 미션을 수행하기위해 고군분투했다.
첫 번째로 미션에 성공한 이는 양세형. 그는 콜라겐파우더를 모든 멤버들에게 먹이는 미션을 받았다. 양세형은 처음에 콜라겐파우더 물을 타다가 송가인에게 들키며 위기에 처했지만, 그가 콜라겐파우더를 먹어야 하는 줄 오해한 멤버들이 자신들이 다 마시며 미션에 성공했다.
이어 레깅스, 운동화를 착용하고 의자 넘기 5번을 하는 미션을 받은 유세윤이 2등을 했다. 그는 샤워필터기로 세수, 양치, 등목을 해야 하는 김동현의 미션을 재빨리 파악, 필터기와 호스를 분리해 숨겨버렸다. 그러면서 멤버들이 보지 않는 곳에서 의자 넘기에 성공해 2등을 차지했다.
뒤이어 김동현, 송가인, 장도연이 순서대로 미션에 성공했고, 김재환이 꼴찌를 했다. 김재환은 자신의 미션인 딸기씨 100개 빼기에 어려움을 겪다 유세윤의 도움으로 미션에 성공했다. 꼴찌를 한 그는 솟대 마을 어르신들을 위해 해바라기 10개를 만들어 선물했다.
또 멤버들은 홍보한 PPL 제품들은을 촬영을 도와준 솟대 마을 주민들에게 선물했으며, 모델료는 희망TV SBS를 통해 필요한 곳에 전달했다. 지금까지 시청자들을 다소 불편하게 만들어왔던 PPL로 기부도 하고 웃음도 주는 신선한 시도가 눈에 띄는 프로그램이었다.
한편 ‘텔레그나’ 2회는 5월 3일 오후 9시 방송된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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