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시즌 개막이 연기된 메이저리그, 언제쯤 열릴 수 있을까? ESPN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버스터 올니는 한국의 사례와 미국을 단적으로 비교했다.
올니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Buster_ESPN)를 통해 메이저리그가 격리 시즌 후보지로 고려하고 있는 세 지역, 애리조나 플로리다 텍사스와 한국을 비교했다.
그는 지난 목요일(한국시간 24일)을 기준으로 애리조나주에서 310명, 플로리다에서 1072명, 텍사스에서 87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와 대조적으로 5월초 시즌 개막 예정인 한국은 신규 확진자가 6명에 불과하다고 비교했다.
메이저리그가 격리 시즌 후보지 중 한곳으로 생각중인 애리조나의 체이스필드 전경. 그러나 애리조나에는 아직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주정부 보건국이 공개한 신규 확진자 수는 이와 약간 차이가 있지만, 어쨌든 코로나19 환자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 미국 전체로보면 24일에만 3만 명이 넘는 신규확진자가 나왔고 총 확진자 수는 90만 명을 넘겼다.
안정 단계에 접어들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해보이지만, 일부 주에서는 경제 활동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경제 재개를 위한 3단계 계획을 공개하며 이를 독려했다.
시즌 개막이 연기된 메이저리그는 중립 지역에서 무관중 경기로 시즌을 시작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애리조나, 플로리다, 텍사스가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 올니는 이 세 지역의 신규 확진자를 시즌 개막을 앞두고 있는 한국과 비교하며 개막 논의는 아직 시기상조임을 분명히 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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