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풋볼(NFL) 드래프트에서 신시내티 벵갈스가 전체 1순위 지명권을 행사했다.
벵갈스는 24일(한국시간) 진행된 2020 NFL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루이지애나스테이트대학(이하 LSU) 쿼터백 조 버로우를 지명했다.
신장 193센티미터, 몸무게 97킬로그램의 체격을 갖춘 버로우는 오하이오스테이트대학(2016-2017)과 LSU(2018-2019)에서 38경기에 출전, 78차례 터치다운 패스를 기록하며 총 8852패싱야드를 기록했다.
루이지애나스테이트대학 쿼터백 버로우가 전체 1순위로 신시내티로 간다. 사진=ⓒAFPBBNews = News1 |
특히 LSU 4학년이던 지난 2019시즌 15경기에서 76.3%의 패스 성공률과 함께 5671패싱야드를 기록하며 팀을 대학 풋볼 선수권 우승으로 이끌었다. 그해 대학 풋볼 최고 선수에게 수여하는 하인즈맨 트로피를 수상했다.
'ESPN'은 버로우가 안젤로 버텔리(1943) 레온 하트(1949) 캠 뉴튼(2011)에 이어 네 번째로 하인즈맨 트로피, 대학 전국대회 우승,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을 동시에 기록한 선수가 됐다고 소개했다.
오하이오주 애선스가 고향인 그는 고향에서 멀지 않은 팀에서 NFL 무대에 데뷔하게 됐다. 신시내티는 지난 시즌 2승 14패로 리그 최저 승률을 기록했다.
한편, 이번 드래프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사상 최초로 원격으로 진행됐다. 로저 구델 커미셔너는 자신의 집에 설치된 TV 화면을 통해 팬들이 실시간으로 보내주는 야유 소리를 들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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