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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시즌 취소는 고려하지 않는다던 유럽축구연맹(UEFA)이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스포츠 활동이 공식적으로 금지된 경우나 클럽이 재정 문제에 빠져 정상적인 시즌을 소화할 수 없을 경우 시즌 취소를 허용하기로 했다.
UEFA는 24일(한국시간) 화상 회의를 통해 집행 위원회를 열고 시즌 종료 방안을 논의했다. UEFA는 "선수, 관중뿐만 아니라 모두의 건강이 가장 큰 관심사라고 강조한다. 각 리그가 자연스럽게 경쟁을 완료하고, 시즌을 마칠 이상적인 시나리오를 모색할 것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며 유럽 축구는 중단됐다. 벨기에 리그는 시즌 종료를 선언했고, 클럽 브뤼헤가 우승을 차지했다. 스코틀랜드 리그도 1부리그를 제외한 나머지 리그의 조기 종료에 의견을 모았다.
이를 두고 UEFA는 리그를 조기 종료해야 할 경우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설정했다. 1) 정부가 스포츠 경기를 공식적으로 금지해 다음 시즌이 시작하기 전 현재 시즌을 끝낼 수 없는 경우. 2) 클럽 혹은 대회의 재정 불안으로 경제적인 문제가 생길 경우이다.
또한 "합법적인 이유로 리그가 조기종료될 경우 2019-20 시즌 성적으로 2020-21 시즌 유럽대항전 출전 팀을 정해야 한다"고 못박았다. 이들은 "유럽대항전 진출 팀은 객관적이고, 투명하며 차별 없이 선택되어야 한다. 각 리그의 특수성을 감안하며 최종 순위를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각 클럽들에게 리그 조기 종료안을 평가하거나 거부 할 권한을 보장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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