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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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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조국백서 집필, 총선 치르느라... 모금 관여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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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진행자 "3억 모금한 백서, 발간 안돼" 지적에

"돈관리 관여한 것 없어…필진으로도 적극 참여 못해"

대표적인 친(親)조국 인사로 꼽히는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당선자가 자신이 필진으로 참여한 ‘조국 백서’에 대해 “저의 정치적 자산”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3월 말로 발간을 예고하고 3억원을 모금한 ‘조국 백서’가 아직까지 나오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해선 “돈 관리에 직접 관여한 것은 전혀 없다”고 했다.

조선일보

지난 14일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후보가 경기 안산 별망초교사거리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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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에서 경기 안산단원을에 출마해 당선된 김 당선자는 22일 오전 YTN라디오 인터뷰에서 진행자로부터 “김 당선자에 대해 제기된 의혹 중 하나가 ‘조국 백서’ 논란이다. 이른바 조국 백서를 만들기 위해 3억원을 모금했는데 실제 (백서는) 진행이 안 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는 지적을 받았다.

그러자 김 당선자는 “모금에는 제가 돈 관리라든가 직접 관여한 것은 전혀 없다”고 했다. 또 “필자로 참여하겠다고 하면서 집필에 참여하려고 했었는데, 그것마저도 선거를 치르게 되면서 직접적으로 필진에 적극 참여하지 못하게 되었다”고 했다.

김 당선자는 다만 “(조국 백서 집필) 부분과 관련해서는 제가 혼자서 하는 게 아니라 많은 교수님, 기자 여러분들이 참여해서 함께 공동으로 운영되는 것”이라며 “집필 작업은 계획에 살짝 딜레이(지연)는 됐지만 내용이라든가 이런 것들은 충실하게 작업하기 위해서 해당 부분을 계속 추진 중에 있다”고 했다.

김 당선자는 이어서 “검찰 개혁이라고 하는 것, 조국 백서라고 하는 것은 저의 정치적 자산”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동시에 국회의원 김남국이 검찰 개혁만 하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며 “검찰 개혁을 넘어서서 대한민국 발전과 민생을 챙기는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제가 넘어서야 할 한계이기도 한 것 같다”고 했다.

[김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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