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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론코우스키, 은퇴 번복하고 탬파베이행...톰 브래디와 재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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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은퇴를 선언했던 타이트엔드 롭 그론코우스키(30)가 이를 번복하고 팀을 옮겨 옛 동료와 재결합한다.

'ESPN' NFL 전문 기자 애덤 쉐프터는 22일(한국시간)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 탬파베이 버캐니어스가 그론코우스키 트레이드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버캐니어스는 그론코우스키와 2020년 드래프트 7라운드 지명권을 받는 조건으로 4라운드 지명권을 내줄 예정.

매일경제

그론코우스키가 브래디와 다시 한 팀이 된다. 사진=ⓒAFPBBNews = News1


뉴잉글랜드의 세 차례 슈퍼볼 우승에 기여한 그론코우스키는 지난 시즌 이후 은퇴를 선언한 상태였다. 그러나 마음을 바꿨다. 쉐프터는 그론코우스키가 옛 동료 톰 브래디의 새로운 소속팀 탬파베이에서만 뛰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은퇴한 상황임에도 트레이드로 팀을 옮기는 것은 계약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2020년 1년간 1000만 달러의 계약이 남아 있다.

쉐프터는 이와 관련해 한 가지 일화를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2년전 패트리어츠는 그론코우스키를 디트로이트 라이온스로 트레이드하는 것에 합의했지만, 선수가 브래디와 함께 뛰는 것이 아니면 은퇴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결국 트레이드가 무산됐었다.

그론코우스키는 은퇴 선언 이후 NBA 구장에서 치어리더 공연을 하기도 하고 WWE에서 특별 게스트로 출연하기도 했다. 그러나 결국 다시 풋볼을 택한 모습이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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