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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유럽 주요국 증시가 21일(현지시간) 급락했다. 국제유가 폭락의 여파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6% 미끄러진 5641.03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와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도 각각 3.99%와 3.77% 주저앉은 1만249.85와 4357.46에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 역시 4.06% 급락한 2791.34를 기록했다.
앞서 코로나19발(發) 충격으로 인한 수요급감에 따른 저장고 부족사태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20일) 마이너스(-) 영역으로 진입하는 등 국제원유시장은 사실상 ‘패닉’에 빠졌다. 원유를 살 때 돈을 주는 게 아니라 되레 돈을 받게 된다는 의미다. 이 와중에 만기일(21일) 도래라는 악재까지 겹쳤다.
이날 6월 인도분 WTI 선물도 40% 이상 폭락하며 10달러 선을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다.
유가 폭락의 직격탄을 맞은 미국 뉴욕증시가 2~3% 대의 하락장을 연출하고 있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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