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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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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마감]국제유가 첫 마이너스에 약세...상하이종합 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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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전성분 1.08%↓ 창업판 0.95%↓

21일 중국 증시는 국제유가가 대폭락을 연출하면서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06포인트(0.50%) 하락한 2827.01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114.64포인트(1.08%) 내린 1만506.86으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지수도 19.49포인트(0.95%) 하락한 2023.94로 장을 닫았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2486억 위안과 4006억 위안을 기록했다.

차신주(1.45%), 조선(0.66%), 시멘트(0.30%), 전자IT(0.29%), 미디어·엔터테인먼트(0.11%) 등 업종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은 약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 주류(-2.14%), 전자(-1.66%), 석탄(-1.36%), 금융(-1.27%), 가전(-1.25%), 유리(-1.22%), 가구(-1.15%), 의료기기(-1.08%), 농임목어업(-0.99%), 자동차(-0.94%), 부동산(-0.91%), 제지(-0.82%), 바이오제약(-0.81%), 환경보호(-0.71%), 교통운수(-0.55%), 호텔관광(-0.54%), 전력(-0.50%), 개발구(-0.46%), 발전설비(-0.45%), 석유(-0.33%), 비행기(-0.32%), 철강(-0.31%), 화공(-0.26%), 식품(-0.14%) 등이다.

이날 국제유가가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는 분석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하락 압력이 지속되는 가운데 원유시장의 선물 만기가 겹치면서 기록적인 낙폭으로 이어졌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37.6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7일 종가(18.27달러)에서 55.90달러나 추락한 수치다. WTI가 마이너스로 떨어진 건 역사상 처음이다.

한편 이날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환율은 7.0752위안으로 고시됐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13% 하락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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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최예지 기자 ruizhi@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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