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개 전구단을 한곳에 모아 경기를 치르는 방안을 고민중인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플로리다 이외에 새로운 후보지가 거론되기 시작했다.
'CBS스포츠'는 21일(한국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메이저리그가 '격리 시즌' 후보지로 플로리다, 애리조나, 그리고 텍사스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현지 언론은 30개 팀이 모두 애리조나에 모여 격리 시즌을 치르는 방식, 전구단이 애리조나와 플로리다로 리그를 나눠 각자 스프링캠프 홈구장을 사용하는 방식 등을 전했었다. 이번에 텍사스가 새로운 후보지로 떠오른 것.
텍사스 새 홈구장 글로브라이프필드 전경. 사진=ⓒAFPBBNews = News1 |
CBS스포츠는 메이저리그가 이들 세 지역으로 나뉘어 열릴 가능성도 있다고 소개했다. 텍사스에는 최근 완공된 글로브라이프필드와 미닛메이드파크, 두 곳의 메이저리그 구장이 있다. 이곳 모두 개폐식 구장이라 날씨와 상관없이 경기 진행이 가능하다.
텍사스는 여기에 더블A 텍사스리그 팀들이 사용하는 마이너리그 구장들도 있다. 두 군데 메이저리그 구장과 함께 사용이 가능하다. 주정부도 협조적일 가능성이 높다. 최근 그렉 애봇 텍사스 주지사는 트위터를 통해 나스카 레이싱을 비롯한 프로스포츠가 돌아오기를 바란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CBS스포츠는 "이같은 아이디어가 결실을 맺을 가능성이 높다"는 한 소식통의 발언을 인용하며 긍정적인 분위기가 조성돼 있다고 소개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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