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한국예탁결제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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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지수, 국제유가 등 다양한 자산을 기초로 한 파생상품인 DLS(파생결합증권) 발행이 30%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COVID-19) 충격과 국제유가 급락 등의 여파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진 영향이 컸다.
2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타파생결합사채(DLB)를 포함한 DLS 발행금액은 5조3018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7조7655억원)보다 31.7%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공모 DLS가 1조6792억원으로 직전 분기대비 35.5% 줄었고 사모 DLS는 3조6226억원으로 29.8% 감소했다.
기초자산별로는 금리연계 DLS가 2조2896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43.2%를 차지했다. 이어 △신용연계 DLS 1조6878억원 △혼합형 DLS 8240억원 △지수연계 1773억원 △펀드·ETF·ETN연계 1495억원 △환율연계 862억원 △상품 및 원자재 786억원 등이 발행됐다.
1분기 DLS 상환은 8조8773억원으로 전 분기(9조5476억원) 대비 7% 감소했다. DLS는 기초자산이 일정 수준 이상이어야 조기상환이 가능한데, 기초자산이 되는 주가나 국제유가 등이 급락하면서 조기상환이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상환 유형별로는 조기상환이 4조9934억원, 만기상환이 3조5740억원으로 전 분기대비 각각 0.9%, 16.3% 줄었다.
김사무엘 기자 samue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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