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5 (월)

이슈 유가와 세계경제

원·달러 환율, 사상 첫 마이너스 국제유가 소식에 2.8원 상승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21일 오전 사상 최초의 마이너스 유가에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9시 25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2.8원 오른 달러당 1223.3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5원 상승한 1222.0원에 개장했으나 상승폭이 커지는 모습이다.

이날 미국산 유가가 마이너스(-)로 대폭락한 탓에 위험회피 심리가 커져 원화 가치가 절하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37.63달러에 장을 마쳤다.

선물거래는 만기가 지나면 실물을 인수해야 하는데 5월물 WTI 만기일(21일)을 목전에 두고 투자자들이 원유를 인수하기보다는 대부분 6월물로 갈아탔기 때문이다.

다만 이번 유가 폭락은 원유 수요가 급감한 상황에서 선물 만기 이벤트가 겹친 결과로 장기적으로는 유가가 크게 떨어지지는 않는다는 전망도 있어 원·달러 환율에 얼마나 영향이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아주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윤동 기자 dong01@ajunews.com

윤동 dong01@ajunews.com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