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9시 25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2.8원 오른 달러당 1223.3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5원 상승한 1222.0원에 개장했으나 상승폭이 커지는 모습이다.
이날 미국산 유가가 마이너스(-)로 대폭락한 탓에 위험회피 심리가 커져 원화 가치가 절하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37.63달러에 장을 마쳤다.
선물거래는 만기가 지나면 실물을 인수해야 하는데 5월물 WTI 만기일(21일)을 목전에 두고 투자자들이 원유를 인수하기보다는 대부분 6월물로 갈아탔기 때문이다.
다만 이번 유가 폭락은 원유 수요가 급감한 상황에서 선물 만기 이벤트가 겹친 결과로 장기적으로는 유가가 크게 떨어지지는 않는다는 전망도 있어 원·달러 환율에 얼마나 영향이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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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 기자 dong0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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