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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미켈 아르테타 감독과 아스널 선수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악화된 구단 재정을 돕기 위해 임금 삭감에 동의했다.
영국 'BBC'는 21일(한국시간) "아스널이 선수들의 자발적인 합의로 12.5% 임금 삭감을 실시한다. 특정 목표를 달성할 시 합의된 금액은 다시 페이백될 것이다. 코칭스태프 역시 삭감 대상이다"고 보도했다.
코로나19로 축구계가 재정난에 부딪혔다. 리그가 중단됐고, 경기가 열리지 못하자 티켓 수익, 중계권 수익 등 수입원들이 막혔다. 이에 구단들은 선수단 임금을 조정하며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빅클럽들도 예외는 아니다. 바이에른 뮌헨, 유벤투스, 레알 마드리드 등 유럽의 거함들이 선수단 임금을 삭감했고,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경우에는 70%까지 줄일 것으로 전해졌다. 프리미어리그의 경우 왓포드, 사우샘프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선수단과 임금 삭감에 합의했고, 아스널도 이에 합류했다.
아스널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9-20시즌을 마무리하고 방송 수입을 받을 것을 전제로 했다"며 "구단 역사상 가장 어려운 시기에 힘을 모아준 스태프들과 선수들이 자랑스럽고 감사하다. 목표를 달성하면 재정 상태가 더 강해질 것이고, 상환금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아스널 선수단은 12.5%의 임금을 삭감하게 됐고, 챔피언스리그 진출시 삭감된 금액 전체를 재지급 받는다. 유로파리그에 진출하면 7.5%를 돌려받지만 유럽 대항전 진출에 실패할 시 12.5%를 그대로 삭감한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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