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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우 기자] 영국 언론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한 의외의 선수로 베스트 11을 꾸렸다.
영국 매체 ‘더선’은 ‘가장 이상한 챔피언스리그 우승자’ 베스트 11을 선정했다. 평소 실력을 보면 유럽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을지 의문이 들지만 팀을 잘 만나 챔피언의 자리에 오른 선수들이다. 이 중에는 마리오 발로텔리, 조세 보싱와 등 팬들에게 익숙한 선수들도 포함되어 있다.
이 명단은 4-2-3-1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선정됐다. 공격진에는 베니 맥카시, 제스퍼 블룸퀴스트, 이브라힘 아펠라이, 발로텔리가 자리했다. 중원에는 폴 램버트, 설리 알리 문타리가 수비진에는 라이언 버틀란드, 지미 트라오레, 로케 주니어, 보싱와가 뽑혔다. 골키퍼는 스콧 카슨.
이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발로텔리다. 인터 밀란에서 3시즌 동안 뒨 발로텔리는 2009-2020시즌 트레블을 달성할 때 갓 20세가 된 어린 선수였다. 그럼에도 많은 기회를 받으며 UCL 8경기에 나섰지만 1골에 그쳤다. 발로텔리는 그후 맨체스터 시티, AC밀란, 리버풀 등을 거쳐 현재는 브레시아 소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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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 풀백에 꼽힌 버틀란드와 보싱와는 지난 2011-2012시즌 첼시 소속으로 극적인 UCL 우승을 이끌었다. 안드레 빌라스 보아스가 경질되고 로베르토 디마테오 감독이 소방수로 나서 빅이어까지 드는 데 큰 공을 세웠다. 하지만 보싱와는 우승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릴 때 눈치 없는 행동을 하며 팬들의 질타를 받았다.
최전방에 위치한 맥카시는 최고의 활약을 하고도 정작 결승전에는 결장하며 아쉬움이 큰 우승을 경험했다. 2003-2004시즌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FC포르투 소속으로 포르투갈 리그 최고의 공격수로 활약했다. 당시 16강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무너뜨리는 멀티골을 터뜨렸지만 결승에선 무리뉴 감독으로부터 외면받았다.
그밖에 리버풀의 ‘이스탄불 기적’에 숟가락만 얹은 카슨과 트라오레, 맨유의 ‘캄프누 기적’ 당시 주축 선수 공백으로 기회를 얻은 블룸퀴스트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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