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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총선 이모저모

위기의 통합당, 오늘 총선 참패 후 첫 의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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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 등 새 지도부 구성 방안 논의할 듯

'김종인 비대위' 놓고 격론 예상

조선일보

미래통합당 심재철 대표권한대행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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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이 20일 오후 국회에서 4·15 총선 후 첫 의원총회를 연다. 총선 참패로 와해한 새 지도부 구성 문제 등 당 수습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통합당 의총은 정세균 국무총리 추경안 시정연설을 청취하기에 앞서 이날 오후 1시30분쯤 열린다.

통합당에서는 낙선한 황교안 전 대표 대신 김종인 전 총괄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비상대책위원회 구성하는 방안, 조기 전당대회를 열어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방안 등을 놓고 이견이 분출하고 있다. 또 당대표 권한대행을 맡고 있는 심재철 원내대표도 낙선하면서 21대 총선 당선자 총회를 열어 새 원내대표를 선출하자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그런가 하면 아예 당을 해체하자는 주장도 나온다.

이번 총선에서 4선에 성공한 이명수(충남 아산갑), 3선에 성공한 김태흠(충남 보령·서천) 의원, 무소속 출마해 당선된 뒤 복당(復黨)을 신청한 권성동(강원 강릉) 의원 등이 공개적으로 원내대표 도전 의사를 밝힌 상태다. 그밖에도 5선에 성공한 정진석(충남 공주·부여·청양)·주호영(대구 수성갑) 의원 등도 원내대표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이들은 ‘김종인 비대위’가 아닌 조기 전당대회로 가닥이 잡힐 경우 당대표 도전 가능성도 거론된다.

[최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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