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그램퍼스·스토익엔터테인먼트, 5G 클라우드 VR 게임 서비스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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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LG유플러스가 모바일 게임 '마이리틀셰프'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VR게임 개발에 나선다.
19일 LG유플러스는 게임개발사 그램퍼스, VR콘텐츠기업 스토익엔터테인먼트와 마이리틀셰프 5G 클라우드 VR게임서비스, AR콘텐츠 제작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마이리틀셰프는 그램퍼스가 개발한 모바일 쿠킹 어드벤처 게임으로, 지난 2016년 출시된 이후 글로벌 누적 19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3사는 마이리틀셰프의 IP를 활용한 5G 스트리밍 기반 클라우드 VR게임 '마이리틀셰프:마이리틀레시피VR(이하 마이리틀셰프VR)'를 개발한다. 고성능 기기가 없어도 무선 HMD만을 이용해 이용자의 움직임을 여섯 방향에서 감지하는 ‘6DoF’를 구현할 수 있다. 스테이크 하우스, 한식 먹거리, 디저트 하우스 등 세 가지 레스토랑의 요리 15종을 게임 속에서 구현한다.
게임 플레이어들은 주인공인 노마 셰프에게 기본 요리교육을 받은 뒤 비밀 레시피를 개발하고, 요리 장면을 스크린샷으로 찍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공유할 수 있다. 5G 네트워크를 활용해 다른 플레이어들과 실시간 협동 요리 만들기나 요리대회 경쟁도 가능하다. 마이리틀셰프VR은 지난 10일 한국전파진흥협회(RAPA)가 주관한 2020년도 5G 콘텐츠 플래그십 프로젝트에 최종 선정됐다.
LG유플러스는 마이리틀셰프VR을 연내 U+VR 앱에서 선보이고, 함께 만든 AR 콘텐츠는 U+AR 앱을 통해 서비스할 계획이다.
최윤화 스토익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사람의 마음과 마음을 잇는 훌륭한 콘텐츠인 요리를 통해 그램퍼스, 올해 5G 가입자 450만명을 유치를 목표로 VR·AR 콘텐츠에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LG유플러스와의 협업을 진행하며 시너지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윤호 LG유플러스 AR·VR서비스담당 상무는 “요리 콘텐츠는 다양한 게임장르 가운데 재미와 대중성, 교육적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좋은 아이템”이라며 “플랫폼의 한계를 넘어 더 많은 콘텐츠 협업을 통해 5G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LG유플러스가 제공하는 풍성한 고객가치를 통해 5G 특화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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