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스위스에서 열린 레이버컵 테니스 시상식 장면. |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9월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열릴 예정이던 레이버컵 테니스 대회가 취소됐다.
2017년 창설된 레이버컵은 유럽 선수들과 유럽을 제외한 국가 출신 선수들의 남자 테니스 대항전이다.
4회째를 맞는 올해 대회는 9월 25일부터 사흘간 보스턴에서 열리기로 되어 있었으나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개최 시기를 5월에서 9월로 옮기면서 레이버컵과 일정이 겹쳤다.
올해 프랑스오픈은 9월 20일부터 10월 4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다.
결국 레이버컵이 올해 대회를 치르지 않고 2021년 9월 24일부터 사흘간 역시 보스턴에서 대회를 열기로 하면서 프랑스오픈에 개최 시기를 양보한 모양새가 됐다.
레이버컵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정규 대회는 아니지만 로저 페더러(4위·스위스)가 3년 연속 출전했고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와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도 각각 한 번과 두 번씩 참가한 바 있다.
ATP 투어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정규 대회는 코로나19 여파로 7월 중순 이후 재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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