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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언제쯤 다시 축구를 볼 수 있을까. 그 힌트가 나왔다.
전 세계 프로스포츠가 전면 마비됐다. 지난해 말에 퍼지기 시작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북미, 남미 등으로 순식간에 확산되면서 각국 프로리그가 일제히 문을 닫았다.
그중에서도 유럽의 피해가 극심하다. 최다 확진자 1위 미국을 제외하면 유럽축구 5대리그(영국, 스페인,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 및 사망자를 배출 중이다. 이들이 축구리그 중단을 선언한 지도 벌써 1달이 훌쩍 넘었다.
하염없이 리그 재개만 기다리는 상황에서 영국 'BBC'가 중요한 암시를 남겼다. 이 매체는 17일 "유럽축구연맹(UEFA)은 오는 8월 말에 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을 개최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당초 예정되어 있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5월 30일, 유로파리그 결승전 5월 27일이었다. 이후 리그 중단과 맞물려 약 3달 뒤로 밀린 것이다. 구체적인 날짜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8월 29일, 유로파리그 결승전 8월 26일이라고 'BBC'가 밝혔다.
유럽축구 최고 권위 기관인 UEFA의 결정은 큰 의미가 있다. UEFA가 유럽대항전 결승전 일정을 고정해두면, 각 회원국들 역시 리그 스케줄을 재조정하는 데 기준이 될 수 있다. 과연 이들의 계획이 예정대로 진행될지 관심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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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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