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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새얼 기자= 토비 알더베이럴트(31, 토트넘 훗스퍼)가 맨체스터 시티와 치렀던 챔피언스리그 8강전을 회상했다.
2019년 4월 18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을 위해 맨시티 원정을 떠났다. 1차전 홈경기에서 손흥민의 결승골로 1-0 리드를 안고 있었던 토트넘이 매우 유리했던 상황. 하지만 전반 4분 만에 스털링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해결사는 손흥민이었다. 전반 7분, 전반 10분 연속골로 다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맨시티의 반격도 매서웠다. 리드를 허용한지 1분 만에 베르나르두가 동점골, 전반 21분에는 스털링이 2번째 골을 완성 시키며 3-2로 앞서 나갔다. 원정 다득점 규칙에 의해 토트넘이 우세에 있었지만 맨시티의 분위기가 살아나면서 경기 양상은 어렵게 흘러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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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후반 14분 아구에로의 골이 터지며 맨시티가 승기를 잡았지만 VAR이 토트넘의 손을 들어줬다. 후반 28분 코너킥 상황에서 요렌테의 팔에 맞은 공이 골망을 흔들었고 VAR 판독 끝에 득점이 인정됐다.
열세에 몰린 맨시티는 총공세에 나섰다. 후반 추가시간 2분 에릭센이 공을 소유하려다 뺏긴 공이 아구에로에게 연결됐고 이후 스털링의 골이 터지며 극적인 진출을 확정 짓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VAR 심판진은 아구에로가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다고 판단, 득점 취소를 선언하며 토트넘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알더베이럴트가 당시 거뒀던 극적인 승리를 떠올렸다. 그는 17일 'BT 스포르트'를 통해 "에릭센은 경기가 끝난 후 드레싱룸에 들어가자마자 VAR의 존재에 대해 신에게 감사를 올렸다. 당시 모두가 공을 차내라고 했을 때 홀로 소유를 하려 했다. 그에게는 행운이 따랐다"라고 밝혔다.
이어 알더베이럴트는 "또한 포체티노 감독은 전반전이 끝난 후 우리만의 플레이를 하자고 했다. 공을 길게 차낸 후 그저 수비에 치중한다면 더욱 어려워질 수 있었다. 전반전에 맨시티에 일격을 가했었기 때문에 맨시티는 함부로 나설 수 없었다"라고 덧붙이며 극적인 승리의 공을 포체티노 감독에게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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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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