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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계에서는 3시즌 이상 연속 우승하거나 오랫동안 정상권에 있었던 팀을 가리켜 '왕조'라고 칭한다. 어떤 팀이 '왕조'를 이뤘다는 건 특정 시대를 지배했다는 의미가 된다.
NBA에서 우승을 차지한 팀들은 많지만 왕조라 불리는 팀은 손에 꼽는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17일(한국시간) NBA 역대 최고 왕조 톱10을 선정했다.
1위는 빌 러셀이 이끌던 1957년부터 1969년까지의 보스턴 셀틱스다. 이 기간 보스턴은 파이널에 12번 진출해 11번 우승했다. NBA 왕조를 거론할 때 가장 많이 언급되는 팀이다.
2위는 1989년부터 1998년까지의 시카고 불스다.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시카고를 넘어 리그 에이스로 활약하던 시기다. 이 기간 시카고는 6번 파이널에 진출해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조던과 시카고의 엄청난 인기는 NBA의 글로벌화로 이어졌다.
보스턴, 시카고에 이은 3위는 1980년부터 1991년까지의 LA 레이커스가 꼽혔다. 레이커스는 1980년 등장한 1순위 신인 매직 존슨이 NBA 역사상 유일한 '신인 파이널 MVP'에 오르며 왕조의 시작을 알렸다.
'ESPN'은 이 세 '왕조'를 가리켜 "NBA 역대 3대 왕조"라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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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 '3대 왕조'에 들지 못했지만, 한 시대를 풍미한 팀들이 4위부터 차례대로 이름을 올렸다. 1980-1988시즌 보스턴이 4위를 했고 스테픈 커리, 클레이 톰슨 등이 주축이 되며 '3점슛 농구'를 세계농구의 트랜드로 만든 2015-2019시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5위를 차지했다.
팀 던컨, 마누 지노빌리, 토니 파커의 2001-17시즌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6위, 샤킬 오닐과 코비 브라이언트가 활약했던 1998-2004시즌 레이커스가 7위, 1948-54시즌 미니애폴리스 레이커스는 8위였다.
르브론 제임스, 드웨인 웨이드, 크리스 보시가 '빅3'로 뭉친 2011-14시즌 마이애미 히트는 9위, '배드 보이즈'로 유명했던 1987-91시즌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는 10위에 올랐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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