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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고용위기와 한국경제

3월 취업자 19만 5천 명↓...일시 휴직자 역대 최대인 161만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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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영향으로 3월 취업자 수가 약 11년 만에 최대 폭으로 줄었습니다.

또 일시 휴직자는 160만 7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26만 명이나 늘어 통계 작성 이후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천 660만 9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9만 5천 명 감소했습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5월 24만 명 감소 이후 10년 10개월 만에 가장 크게 줄어든 수치 입니다.

취업자 수에 포함되는 일시 휴직자 수도 폭증했습니다.

지난 달 일시 휴직자는 160만 7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26만 명이나 증가해 1983년 7월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한 2월까지 비교적 양호한 모습을 보인 고용 시장이 3월 들어 위기에 빠져드는 모습 입니다.

도매와 소매업은 16만 8천 명 줄었고, 숙박·음식업 10만 9천 명, 교육서비스업이 10만 명 감소했습니다.

임시·일용직과 자영업자에서 고용 충격이 가장 크게 나타나 임시·일용직은 59만 3천 명, 고용이 있는 자영업은 19만 5천 명이 줄었습니다.

통계청은 3월 고용동향에 코로나19 영향이 대면 접촉하는 업종 중심으로 크게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오인석 [insukoh@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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