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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프로농구 MVP를 랜선으로 확인하자!
코로나 사태로 시즌이 조기종료된 남자프로농구 KBL이 조촐하게나마 시상식을 개최한다. KBL은 오는 20일 오후 2시 KBL센터에서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시상식을 개최한다.
거창하게 호텔에서 언론과 팬들을 초대해 개최했던 평소와는 모습이 다르다. 코로나 사태의 영향으로 언론의 시상식 취재가 제한된다. 현장에는 수상선수와 관계자 등 최소인원만 모여서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대신 팬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인터넷 생중계는 있다. KBL은 공식유튜브 계정을 통해 시상식을 생중계한다. 선수들의 간단한 수상소감도 들어볼 수 있을 전망이다.
하이라이트는 시즌 MVP다. DB를 공동 1위로 이끈 김종규와 KT의 돌풍을 주도한 허훈이 가장 강력한 수상후보다. 시상식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대부분 자신의 수상여부를 사전에 알게 된다.
다만 MVP는 예외다. KBL 관계자는 “MVP후보 선수들이 베스트5 중복수상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현장에 오더라도 본인의 수상여부는 나중에 알게 될 것”이라 전했다. 비록 랜선으로 시상식이 진행되지만 최소한의 긴장감과 쫄깃함은 살아있다는 뜻이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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