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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넥트, 스마트발전소 위한 5G 기반 AR 원격지원 시스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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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동아 권명관 기자] 버넥트가 발전소 운영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원격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하고 실증을 완료했다. 버넥트는 2019년 5G 플래그십 프로젝트 일환으로 '발전소용 디지털 트윈 기반 운영 현황 모니터링 및 증강현실(AR) 원격지원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최근 충남 GS EPS 당진발전소에서 실증까지 마쳤다. 이를 통해 향후 안정적인 전력 생산 및 공급을 위한 예방 정비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발전소 현장의 운영 관리를 향상하고 인명 사고율을 낮추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 5G 플래그십 프로젝트: 5G 실감콘텐츠 산업 육성 및 국내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VR, AR 등 5G 실감콘텐츠 개발 지원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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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트윈 기반 발전소 운영 현황 모니터링 실제 화면, 출처: 버넥트 >

발전소용 운영 현황 모니터링 및 AR 원격지원 시스템은 혼합현실(MR)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했다. 해당 시스템을 통해 발전소 현장 설비에서 AR 매뉴얼을 확인, 복잡한 조작 방법을 직관적인 방법으로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정밀 조작'해야 하는 작업은 AR 원격지원을 활용해 숙련자가 현장 작업을 실시간으로 지원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인적 오류와 사고 발생을 감소시킬 수 있다.

버넥트는 발전 설비의 실시간 운영 데이터와 센서 데이터를 디지털 트윈 기술로 시각화했다. 기존 2D 기반 설비 도면을 3차원으로 구현해, 클릭 한번으로 설비 운영 현황을 즉시 확인할 수 있다. 발전소 내 복잡한 설비 점검 과정에서 실시간 발전 현황에 대해 직관적으로 파악하고, 필요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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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R 원격지원 시스템 화면, 출처: 버넥트 >

버넥트 관계자는 "향후 에너지 산업 뿐만 아니라 건설, 제조 분야 등에서 즉시 활용 가능하도록 솔루션 고도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산업 현장의 스마트화를 통해 생산 및 운영 효율을 높이고 산업 재해율을 낮춤으로써 사회적 가치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버넥트는 2016년 KAIST 연구원들이 설립한 AR 기술 전문 기업이다. 자체 개발, 보유한 AR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공정 오류 감소, 생산 시간 단축 등 산업 효율성 향상을 지원하는 AR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SK, LG, 한전 등 고객사가 요청한 60건 이상의 프로젝트를 완수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2019년 9월, 신용보증기금, 산업은행, KB인베스트먼트, KTB네트워크, 마그나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9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를 완료한 바 있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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