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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해리 케인(26, 토트넘)의 거취를 두고 여러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잉글랜드 대표팀 출신 토니 코티 역시 케인의 거취에 대한 생각을 나타냈다. 주요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할 경우 결국 토트넘을 떠날 것이라는 게 코티의 예상이었다.
케인의 이적 가능성은 최근 들어 급부상하기 시작했다. 그 발단은 케인의 발언이었다. 이미 빅클럽의 관심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직접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는 말을 공개적으로 했기 때문이다. 케인은 최근 '스카이스포츠'의 제이미 레드납과 한 SNS 인터뷰 시간에서 이러한 생각을 나타냈다.
이러한 주장을 한 배경에는 최근 거듭 느낀 좌절감이 있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진출하는 등 분전했지만 이렇다 할 지원 없이 새 시즌을 맞았고 결국 크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우승권 팀을 꿈꿨던 케인 입장에서는 아쉬울 수밖에 없는 상황.
케인의 나이도 어느덧 만 26세가 됐다.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케인이 향후 커리어를 고려할 수밖에 없다는 데 공감대가 모아지고 있다.
1980년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뛰었고 웨스트햄-에버턴-레스터 시티 등 다양한 구단에서 활동한 바 있는 코티가 케인의 거취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나타냈다.
코티는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케인이 '할 만큼 했어. 토트넘을 위해 골도 많이 넣었지만 수많은 이유로 (우승을 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거야'라는 말을 할 때가 올 거라 생각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토트넘은 멋진 경기장과 구단, 팬을 가지고 있지만 우승을 해본 적이 없다. 케인은 그의 커리어가 끝나기 전에 우승의 맛을 느껴보고 싶을 것이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나 챔피언스리그 같은 대회 말이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 토트넘에서 바라볼 수 없는 대회다. 내년을 포함해 토트넘이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다면 케인이 떠나는 일은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아마 다음 여름이 되지 않을까 싶다"면서 케인의 이적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사진=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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