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5 (월)

이슈 유가와 세계경제

사상 최대 감산 합의에도 국제유가 또 폭락…WTI 10.3%↓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국제유가가 14일(현지 시간)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들의 원유 감산 합의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폭락했다.

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0.3%(2.30달러) 하락한 20.11달러로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장중 한때 19.95달러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2시55분 현재 배럴당 6.18%(1.96달러) 하락한 29.7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OPEC+(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비OPEC 협의체)가 다음 달부터 하루 원유 생산량을 970만배럴 감산에 나서겠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는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WTI는 전날에도 1.5% 하락했다. 브렌트유는 전날 0.8% 상승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수요 감소가 공급 감소 규모보다 커지면서 시장의 불안을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같은 날 안전자산인 금은 4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4%(7.50달러) 오른 1,768.90달러를 기록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