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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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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마감]예상 웃돈 中수출지표…원·달러 약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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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1217.30원…전일比 0.60원 하락

이데일리

장을 마친 14일 서울 여의도 KB 국민은행 딜링룸 모습.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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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14일 원·달러 환율은 1217.30원으로 하락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60원 하락(원화가치 상승)한 1217.3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의 지난달 수출 지표가 시장 예상보다 선방하면서 외국인 투자자의 기업 배당금 역송금 수요에도 환율은 소폭 하락했다.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중국의 3월 수출액은 1851억50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6.6% 감소했다. 지난달에 이어 감소세를 이어갔지만 로이터 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 평균인 -14.0%보다는 양호한 수준이다.

코로나19 충격이 다소 완화됐다는 신호에 투자 심리가 개선되며 국내 증시도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31.32포인트(1.72%) 오른 1857.08로 거래를 마쳤다.

국내 증시의 외국인 투자자는 29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지만, 매도 규모는 115억원으로 이 기간 중 가장 작았다.

원·달러 환율 역시 이에 연동해 전날 9.10원 급등세에서 하루만에 하락 전환했다. 다만 총선으로 인한 휴장을 앞두고 몰린 기업 배당금 역송금 수요로 낙폭은 제한됐다.

이날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합산 68억7900만달러로 집계됐다.

장 마감께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130.5원을 기록했다. 달러·위안 환율은 달러당 7.0545위안,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107.69엔, 유로·달러 환율은 유로당 1.0935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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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원·달러 환율 추이. (자료=마켓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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