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에 입국하는 김연경 |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배구 여제' 김연경(32·터키 엑자시바시)이 국내에서 개인 훈련을 한다.
터키에 머물던 김연경은 15일 오전 입국할 예정이다.
김연경의 매니지먼트사인 라이언앳은 14일 "여자프로배구 터키리그가 중단되고, 터키 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김연경이 귀국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김연경의 소속팀 엑자시바시는 정규리그를 2위로 마치고 3월 21일부터 8강 플레이오프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일정은 기약 없이 연기됐다.
복근 부상으로 한동안 코트에 서지 못했던 김연경은 리그 재개를 기다리며 재활 훈련을 했다. 그러나 유럽이 코로나19 위협에 휩싸이면서 재개 시점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라이언앳은 "김연경은 정부 방침에 따라 공항에서 곧바로 집으로 이동해 2주 동안 자가 격리를 한다. 귀국 후 5일 이내에 관내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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