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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포스트 손시헌’의 새바람, NC 신인 내야수 김한별 향한 기대 [오!쎈 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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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창원, 곽영래 기자]3회초 무사 청팀 김한별이 안타를 때려내고 있다. /youngrae@osen.co.kr


[OSEN=조형래 기자] NC 다이노스 신인 내야수 김한별(19)을 향한 기대가 높다.

NC는 올 시즌 주전 유격수로 노진혁을 낙점하고 시즌에 돌입하려고 한다. 내야의 버팀목이었던 손시헌이 은퇴를 선언하고 맞이하는 첫 시즌이기도 하다. 내야 수비의 중심인 유격수 자리이기에 안정감 해내야 할 몫은 크다.

하지만 현재 노진혁은 우측 내복사근 통증으로 C팀에서 재활을 하면서 다시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동욱 감독은 “5월 개막때까지 복귀에는 무리가 없을 것 같다”고 했지만, 초반 노진혁의 공백도 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지석훈, 김찬형 등 유격수 백업 자원들이 있다. 이들은 1군 코칭스태프가 이미 파악을 하고 있는 선수들. 현재 자체 청백전에서도 꾸준히 출장을 하고 있다. 눈길을 끄는 자원은 신인 내야수 김한별이다.

배재고를 졸업하고 2020년 신인 드래프트 2차 7라운드로 지명된 김한별은 현재 1군 선수단과 함께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현재 1군에 선수단에 있는 유일한 순수 신인이다.

공수에서 이동욱 감독의 눈길을 사로잡으면서 ‘포스트 손시헌’의 잠재적 후보자로 성장하고 있다. 이 감독은 “NC에 있는 동안 신인 고졸 야수가 1군에 바로 합류해서 쓴 적은 거의 없는 것 같다”는 말했다. 김한별의 잠재력을 어느정도로 평가하고 있는지를 짐작할 수 있는 대목.

이어 “1,2군 청백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고졸 야수 답지 않게 수비에서 안정감이 있다. 타격에서도 공을 맞히는 기본적인 센스가 좋은 선수다”면서 “기존 1군 선수들과 기량적인 차이는 없다. 경험과 체력적인 면에서 차이가 있을 뿐이다. 좋은 장점이 있기 때문에 데리고 있는 것이다. 조금 더 지켜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김한별이 지석훈, 김찬형 등 다른 내야수들만큼의 1군 경쟁력을 갖췄다고 판단하기는 힘들다. 프로 무대 경험이 없는 신인일 뿐이다. 하지만 김한별이 두각을 나타내면서 ‘포스트 손시헌’ 자리를 향한 1군 내야 경쟁은 더욱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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