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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통화·외환시장 이모저모

[외환브리핑]美·中 경제지표 경계와 배당 역송금 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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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 1214.90/1217.90원…1.85원 하락

이데일리

13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한 외환딜러가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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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14일 원·달러 환율은 코로나19 여파를 반영할 경제지표 확인을 앞두고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전날 뉴욕 증시는 기업들의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를 나타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8.60포인트(1.39%) 하락한 2만3390.7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8.19포인트(1.01%) 내린 2761.63에 장을 마쳤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8.85포인트(0.48%) 오른 8192.42에 장을 마감했다.

코로나19 사태로 기업들의 1분기 순익이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수준으로 줄어들 것이란 우려에 경계감이 작용했다.

전날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되돌려 하루새 다시 9.10원 오른 원·달러 환율은 코로나19 경제 타격을 확인할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중국의 3월 수출·수입 지표에 이어 15일 미국의 3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지표, 17일 중국 1분기 GDP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내일 총선으로 인한 휴장을 앞두고 이날 집중될 외국인 투자자의 배당 역송금 수요 역시 원·달러 상승 압력을 가중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214.90원에서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15원)를 고려하면 전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217.90원)와 비교해 1.85원 하락(원화가치 상승)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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