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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아스널 선수들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여파로 임금 삭감 가능성이 높아졌다. 유일한 해결책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이 될 전망이다.
코로나19가 전세계를 강타했다. 유럽 축구계 역시 이를 피해갈 수 없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비롯한 주요 빅리그는 모두 잠정 중단됐다. 특히 잉글랜드의 경우 일부 하위 리그들은 올시즌을 전면 무효화했다. 현재 영국은 78,000여 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사망자도 1만 명에 육박했다.
EPL 구단들은 코로나19로 재정적으로 큰 피해가 예상된다. 경기를 치르지 않아 입장권, 중계권을 포함해 기타 부수적인 수입이 모두 끊겼다. 이에 리버풀과 토트넘 등 몇몇 구단들은 선수단을 제외한 직원들을 임시 해고 처리해 논란이 됐다. 선수들 역시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급여 삭감을 피할 수 없는 전망이다.
영국 '90min'은 11일 영국 '텔레그라프'의 보도를 인용해 "아스널은 EPL 중단에 따라 선수들에게 임급 삭감이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하지만 다음 시즌 UCL 진출에 성공한다면 이를 막을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 EPL 구단들은 선수들이 향후 몇 달 동안 임금 삭감을 수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특히 아스널은 입장권 등 경기 당일 수입이 전체 수익의 25%를 차지하는 만큼 시즌 중단은 치명적이다. 하지만 아스널 선수들은 올시즌 EPL 4위 진입에 성공한다면 임금 삭감을 면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아스널은 10경기 남은 상황에서 4위 첼시와 승점 8점 차로 벌어져있기 때문에 이는 큰 동기부여가 될 수 있을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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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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