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다. 구단 직원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미국 ESPN은 12일(한국시간) 마이크 리조(60) 워싱턴 단장의 말을 인용해 “내셔널스 직원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라고 보도했다.
리조 단장에 따르면, 해당 직원은 플로리다 스프링캠프 훈련 시설을 드나들었다. 직원은 무증상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집에서 자가격리 중이다. 훈련 시설은 이후 폐쇄됐다.
워싱턴 내셔널스 구단 직원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워싱턴 홈 구장인 내셔널스 파크. 사진=AFPBBNews=News1 |
직원 외 다른 확진자는 아직까지 나오지 않았다. 리조 단장은 “선수들은 증세를 보인 적이 없어 검사를 하지 않았다”라며 “의료진이 매일 선수들과 직원들의 건강을 신경쓰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미국 내 코로나19가 확산되며 MLB도 몸살을 앓고 있다. 뉴욕 양키스 마이너리거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을 비롯해 텍사스 레인저스 마이너리거 3명, 시카고 컵스 직원 2명, 신시내티 레즈 직원 등도 코로나19 감염 소식이 잇따라 나왔다.
mungbean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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