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G 시대 융합보안 핵심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융합보안 대학원 참여대학으로 강원대, 부산대, 성균관대, 순천향대, 충남대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융합보안 대학원은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문제해결형 과제 중심의 교육과정을 통해 현장 맞춤형 융합보안 핵심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융합보안 생태계 조성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올해 선정된 대학은 총 120여개의 국내외 유수기업·기관 및 지자체 등과 협력해 연말까지 전략산업 분야별 특화된 교육과정 개발, 실습 기자재 확보 및 연구실 구축 등 대학원 개설을 위한 준비를 수행한다. 이후 2021년부터 대학원을 정식 운영하게 된다. 성균관대와 강원대는 디지털 헬스케어, 순천향대는 자율주행차, 충남대는 스마트시티, 부산대는 핀테크 분야다.
작년에 선정된 고려대, 전남대, 한국과학기술원 등 3개 대학은 올해부터 대학원 석사과정을 개설, 운영 중에 있다.
지난 2월부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주관으로 진행된 참여대학 선정 공모에는 국내 13개 대학이 신청해 2.6: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과기정통부는 대학원 운영계획 및 지역 전략산업 연계·협력방안 등을 종합평가해 최종 참여대학을 선정했다.
허성욱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국장은 “5G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다양한 산업과 정보통신기술 융합이 가속화되고 정보보호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될 것”이라며 “융합보안 대학원이 지역 전략산업의 성공적인 융·복합화를 지원하여 안전한 데이터 경제시대의 기반을 마련하고 배출된 융합보안 인재들이 정보보호산업을 선도할 글로벌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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