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산유국 감산규모, 세계 원유수요 타격 상쇄 역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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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리뷰=강민성 기자] 국내 유가가 11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4월 둘째주 국제유가는 OPEC+의 감산합의 기대감으로 일시적으로 상승했지만 수요 감소를 상쇄하기에 턱없이 부족해 유가가 또다시 하락하면서 전체적인 상승폭을 제한했다. 지난 9일(현지시간) 멕시코를 제외한 주요 산유국(OPEC+)이 포함된 23개국이 다음달부터 2개월간 일평균 1000만배럴씩 원유 생산량을 줄이기로 합의했지만 이후 뉴욕상업거래소 서부텍사스산(WTI) 원유는 전일 대비 9.3% 급락했다.
11일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 오피넷에 따르면 4월 둘째주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34.3원 하락한 리터당 1357.3원, 경유는 33.6원 내린 리터당 1164.2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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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표별로 최고가인 SK에너지는 전주대비 휘발유가가 35원 떨어졌고, 최저가인 자가상표도 38.2% 하락했다. SK에너지의 휘발유 가격과 경유가격은 각각 1368.9원, 1176.2원으로 나타났다.
자가상표 휘발유가격과 경유가격은 리터당 각각 1333.4원, 1145.5원을 기록했다. 지역별 최고가 지역인 서율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36.2원 하락한 리터당 1448원으로 전국 평균 1357.2원 대비 90.7월 높았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가격은 전주 대비 28원 하락한 리더당 1298.9원을 기록했다.
최고가 서율지역 판매가격 대비 149.2원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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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별 공급가격은 휘발유의 경우 전주대비 56.2원 하락한 리터당 1148.4원이었으며, 경유 공급가격은 32.7원 내린 리터당 999.5원을 기록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4월 둘째주, 주요 산유국의 감산합의 기대감에도 미국 원유재고 증가 등의 하락요인으로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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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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