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 리포트
메리츠종금증권은 LG유플러스의 올해 1·4분기 연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7% 증가한 3조3,442억원을,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2% 감소한 1,84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영업이익 1,802억원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정지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1·4분기 5G 가입자 순증은 27만명으로 2019년 분기 평균(34만명) 대비 감소했으나, 경쟁 완화로 마케팅비용 부담 역시 줄었다”며 “이번 분기 무선 가입자당평균수익(ARPU)는 지난 분기 대비 0.5% 성장, 전년 대비로는 -0.9% 하락한 3만778원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LG유플러스의 올해 연결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9.7% 증가한 7,502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5G 보급률은 하향 조정되나, 마케팅비용을 포함한 전반적인 비용 효율화 작업은 지속될 것”이라며 “무선 ARPU가 3·4분기부터 지난해 대비 반등할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판매수수료도 지난해 대비 0.8% 증가한 1조8,200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 연구원은 “올해 2월 기준 LG유플러스의 5G 누적 가입자 점유율은 24.8%로 전체 무선 가입자 점유율(22.2%) 대비 높은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며 “2020년 마케팅 강도가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경우 LG유플러스의 점유율 확대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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