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9 (토)

'최파타' 강다니엘이 밝힌 #CYAN 3관왕 #징크스 #스텝업2 #요리실력 [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이승훈 기자] '최화정의 파워타임' 강다니엘이 새 앨범 'CYAN'과 타이틀곡 '2U'는 물론, 자신만의 징크스와 요리실력 등을 솔직하게 고백하면서 청취자들에게 웃음과 힐링을 안겼다.

7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서는 "2017년 8월에 출연했었다. 3년 만이다. 정말 오랜만에 인사드리게 됐다. 봄에 맞는 곡으로 컴백했다"고 말하는 강다니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 강다니엘은 "음악방송 3관왕을 차지했다"는 최화정의 말에 "이번 앨범은 4개월 동안 쉬고 나온 신보다. 빨리 팬들에게 인사를 드리고 싶었다. 성적에 대한 부담감과 기대는 안 했었는데 생각보다 제 음악을 많이 사랑해주셔서 덕분에 상을 타게 된 것 같아 감사하다"며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강다니엘은 다소 짧은 활동 기간에 대해 "올해 스케줄을 생각하면 어쩔 수 없었다. 아쉽긴 하지만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면 좋은 음악과 무대로 새롭게 컴백할 예정"이라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만들기도.

'최파타' 강다니엘은 "앞으로 내가 발매할 '컬러 프로젝트'의 첫 번째 컬러다. 앞으로 나올 앨범도 각각의 색을 갖고 있다. 제가 보여드리고 싶고, 찾아가고 싶은 컬러의 첫 번째 단계 앨범"이라며 'CYAN'을 소개했다. 또한 그는 "시기를 생각했을 때, 청록색이 초록과 파랑이 조화롭게 어우러진다고 생각했다. 봄에 잘 맞을 줄도 몰랐다. 날씨가 예측하기 어려운데, 타이밍이 좋게 잘 나온 것 같아서 감사했다"며 'CYAN'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강다니엘의 첫 번째 미니앨범 'CYAN'의 타이틀곡은 '2U'다. 강다니엘은 "제목을 정할 때 모든 분들이 이걸 보고 말씀하셨던 게 달랐다. '이유', '투유' 등. 그래서 중의적인 의미로 보여주면 좋을 것 같아서 '2U'로 짓게 됐다"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자랑했다.

강다니엘은 "봄이면 뭐니뭐니 해도 벚꽃이다. 벚꽃을 보러 다닌 적은 없지만 차로 이동할 때 보이더라. 그걸 보면서 '진짜 봄이구나'를 느꼈다"며 최근 봄을 느끼게 된 순간을 회상했다.

OSEN

그는 최화정으로부터 DJ 역할을 추천받기도 했다. 강다니엘은 "평소에 말할 땐 지금 딱 이 말투다. 애교스럽게 말하는 편은 아니다. 툭툭 말한다. 밤에 잘 어울리는 목소리가 아닌가 싶다"며 독보적인 음색을 과시했다.

또한 강다니엘은 "많은 아티스트분들도 많은 매체를 통해 영감을 얻으시더라. 나는 나만의 특이함이라면 영화 장면들을 되뇌이면서 영감들을 얻는다"면서 "최근에 인상깊게 본 영화는?"이라는 질문에 "봄에 보기 좋은 영화라면, 오늘은 춤 영화를 추천드리고 싶다. '스텝업'. 이 영화를 통해 춤을 제대로 추게 된 계기가 되기도 했다. '스텝업2' 추천한다"고 밝혔다.

'최파타' 강다니엘은 한 청취자에게 "무대 위에 올라가기 전에 나만의 루틴이 있나?"라는 사연을 받았다. 이에 그는 "목을 안 풀면 안 된다. 옛날부터 비보이를 해서 그런지 긴장을 하면 목이 뻣뻣해지는 근육이 느껴진다"며 자신만의 루틴을 소개했다. 이어 강다니엘은 "고함을 한 번 지른다. 안 하면 무대에 올라가도 뭔가 느낌이 이상하다. 나만의 징크스가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강다니엘은 "봄을 닮은 강다니엘과 함께 한다"는 최화정의 말에 웃음을 터뜨렸다. 그러자 최화정은 "사계절 중 어떤 계절과 닮았다고 생각하냐"고 물었고, 강다니엘은 "겨울"이라고 대답했다.

"겨울을 상상해보면 차가운 이미지잖아요. 난로에 모닥불 피워놓고 가족들과 칠면조 먹는 따뜻한 분위기가 생각나죠. 이처럼 차가우면서도 안은 따뜻한 느낌이니까 겨울과 닮았다고 생각해요."

'최파타' 강다니엘은 "요리는 자신있다"며 수준급 요리 실력을 자랑하기도 했다. 가장 잘하는 요리는 '소고기뭇국'이라고.

그는 "된장찌개, 김치찌개, 파전 등 혼자서 잘 해먹는다. 할 수 있는 요리가 많다"면서 "최근에 묵사발 잘하는 집에 가서 먹었는데 너무 시원하고 맛있더라. 그런 요리들을 잘하고 싶다. 야식으로는 라면을 좋아한다"며 도전하고 싶은 요리를 손꼽았다.

또한 강다니엘은 "초등학교 2학년 때 옆산으로 등산을 갔었다. 선생님이 나무 칡뿌리를 현장에서 줬는데 오묘한 맛이 좋더라. 그때 '나는 어디 떨어져도 살긴 하겠구나'를 느꼈다"며 독특한 입맛을 언급했다.

끝으로 강다니엘은 "너무 오랜만에 인사드리게 돼서 영광이다. 재밌고 행복한, 봄처럼 화창한 시간이었다"며 '최파타' 청취자들에게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달 24일 첫 번째 미니앨범 'CYAN'을 발매한 강다니엘은 현재 SBS FiL '안녕, 다니엘'에 출연 중이다.

/seunghun@osen.co.kr

[사진]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방송화면 캡처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