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 조은정 ⓒ스타데일리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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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배우 소지섭과 아나운서 출신 조은정이 법적으로 부부가 됐다.
소지섭 소속사 51k는 7일 "소지섭이 소중한 인연을 만나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며 "지난해 열애를 인정했던 소지섭, 조은정은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하고, 금일 4월 7일, 혼인신고를 함으로써 법적인 부부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소지섭 측은 "소지섭과 조은정의 뜻에 따라 식은 직계 가족들끼리 모여 조용히 치르고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고자 굿네이버스에 5천만 원을 기부, 교육 취약 계층 아동들에게 태블릿 PC 및 스마트 기기를 지원하는 것으로 식을 대신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소지섭과 조은정은 2018년 3월 소지섭이 출연한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홍보할 당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 인터뷰이와 인터뷰어로 처음 만났으며, 이후 17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한편 소지섭은 1977년생으로 1995년 모델로 데뷔했다. 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로 2018년 MBC 연기대상을 수상했다.
조은정은 1994년생으로 이화여대에서 한국무용을 전공했다. 그는 게임 전문 채널 OGN에서 아나운서로 활동했으며, 지난 2016년부터 2018년 6월까지 SBS '본격연예 한밤'의 리포터로 활약했다. 그는 2019년 초 방송계를 떠나고 싶다는 뜻을 전해 이매진아시아와의 전속계약을 정리했다.
이하 소지섭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51k 입니다.
금일 소속 배우 소지섭 씨와 관련해 기쁘고 축복할 소식이 있어 전해 드립니다.
소지섭 씨가 소중한 인연을 만나 백년가약을 맺게 되었습니다.
지난 19년 열애를 인정했던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하고, 금일 4월 7일, 혼인신고를 함으로써 법적인 부부가 되었습니다.
일생에서 가장 중요하고 행복한 순간을 조용히 간직하고 싶다는 소지섭 씨와 조은정 씨의 뜻에 따라, 식은 직계 가족들끼리 모여 조용히 치르고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고자 굿네이버스에 5천만 원을 기부, 교육 취약 계층 아동들에게 태블릿 PC 및 스마트 기기를 지원하는 것으로 식을 대신하기로 하였습니다.
소지섭 씨를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모쪼록 비 연예인인 배우자를 배려해 결혼과 관련한 세부 사항에 대해 공개하기 어려운 점을 넓은 아량으로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인생의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있는 두 사람을 축복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소지섭 씨는 앞으로 배우로서 더 좋은 활동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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