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일대비 2.26달러(7.97%) 낮아진 배럴당 26.08달러에 장을 마쳤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1.06달러(3.1%) 내린 배럴당 33.05달러에 거래됐다.
당초 이날 열릴 예정이던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감산합의에 참여한 산유국들) 감산협의 회의가 9일로 연기됐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지난달 감산협상 결렬 원인을 놓고 책임 공방을 벌이는 등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유가가 현재 추세를 벗어나지 못한다면 석유에 엄청난 관세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또한 시장조사업체 젠스케이프에 따르면, 미 선물시장 원유 인도 중심지인 오클라호마주 쿠싱의 지난주 원유재고가 580만배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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