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P이슈]"스몰웨딩+3천만원 기부" 최희, 4월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축하물결ing(종합)

최희/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박서연 기자]방송인 최희가 결혼하는 가운데 뜻깊은 기부에 나섰다. 이에 많은 이들의 축하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6일 최희 소속사 샌드박스네트워크 측은 "최희가 오는 4월 말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예비신랑과 백년가약을 맺는다"라고 밝혔다.

최희의 예비신랑은 일반인 사업가로, 두 사람은 업무상 처음 알게된 후 오랜 시간 지인으로 지내오던 중 지난 가을부터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알려졌다.

코로나19로 인해 이미 결혼식을 한 차례 미룬 두 사람은 예상치 못하게 코로나 위기경보가 격상함에 따라 양가 가족 및 친지만 모시고 간소하게 치를 예정이다. 피로연과 신혼여행도 생략한다.

대신에 새로운 가정을 이루는 축복의 순간을 도움이 필요한 곳과 함께 나누고픈 따뜻한 마음을 담아 국제어린이구호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에 3천만 원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아동들의 긴급 생계비 지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이날 오후 최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이런 소식을 전해도 될까 고민했지만, 그래도 여러분들께 말씀드려야 할 것 같아서, 조심스럽게 소식을 전하게 됐다. 제가 결혼을 하게 됐다"라며 직접 결혼 소식을 밝혔다.

이어 "너무나 부족한 저이지만, 그동안 여러분들의 과분하고 따뜻한 사랑을 받아왔다. 그 사랑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멋진 결혼식보다는 의미있는 곳에 감사함을 전하고자 한다.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저소득층 아동들의 긴급 생계비 지원을 위해 세이브더칠드런에 3천만원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뜻깊은 기부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에 함께 위로하며 이 시간들을 잘 이겨내길 간절히 바란다. 앞으로 더욱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바르게 살겠다"고 말했다.

비록 코로나19로 인해 결혼식을 미루고, 소박한 결혼식을 치르게 됐지만 뜻깊은 기부를 통해 더욱 행복한 인생 2막을 시작할 최희. 그의 결혼소식에 많은 이들이 축하메시지를 쏟아내고 있다.

한편 최희는 지난 2010년 케이블채널 KBS N 스포츠 아나운서로 데뷔했다. 이후 '아이러브베이스볼'을 통해 '야구 여신'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고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샌드박스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후 유튜브 채널 '노잼희TV'를 개설해 다양한 모습으로 팬들과 소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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