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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0 (화)

[팝업★]'프로포폴 혐의' 휘성, 약물 실신→긴급체포→폐업까지 '역대급 논란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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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 DB


[헤럴드POP=이지선 기자]휘성이 잇따른 약물 투약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는 폐업 수순을 밟는 것으로 알려졌다.

4일 한 매체는 음악계 관계자를 통해 "휘성의 회사 내부적으로 좋지 않은 일도 있어서 지난해 11월부터 정리하는 분위기였다. 현재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매니저가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지난 2017년 리얼슬로우 컴퍼니를 설립한 휘성. 그는 자신이 과거 흑인 음악 동호회에서 사용했던 활동명을 소속사에 붙이며 애정을 뽐낸 바 있다. 그는 홀로서기에 나서 그해 10월 앨범 '아로마'를 발매하며 음원강자의 위엄을 이어가기도.

그러던 중 지난해 에이미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휘성의 프로포폴 투약 의혹을 폭로하면서 논란에 휩사였다. 익명으로 공개된 글에서 네티즌은 여러 단서를 근거로 휘성이라 지목했고, 휘성이 이에 대해 해명해 일단락됐다.

이어 최근 경찰이 마약 관련 제보를 확인하는 중에 휘성이 마약류를 구매한 정확을 포착해 수사 중인 사실이 알려지면서 또 한 번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달 31일에는 서울 송파구 한 건물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충격을 더했다. 당시 현장에서 발견된 휘성의 주변에서는 비닐봉지와 주사기 등이 발견됐다고. 경찰은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휘성을 긴급체포했고, 이후 진행한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이 나왔고 투약한 약물은 수면마취제 일종이라 밝혀졌다.

지난 2일에는 휘성이 판매자로 추정되는 인물과 약물을 거래하는 정황이 담긴 CCTV도 공개돼 논란을 키웠다. 이에 침묵을 지키던 휘성의 소속사 리얼슬로우 컴퍼니 측은 "좋지 않은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 휘성이 아버지의 갑작스런 작고와 함께 일하던 지인의 연이은 사망 그리고 작년에 얽힌 힘들었던 사건들로 인하여 감당하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휘성을 근황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같은 글에서 "하지만 귀가 조치 후에도 극단적인 생각과 우울증, 공황장애 등의 증세를 보이고 있어 관련 병원에 입원을 진행했다. 현재 정신과 치료를 진행하고 있고 이와 함께 경찰 조사에도 성실하게 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속 조사에 적극적으로 임할 것임을 말씀드리며, 조사가 끝난 후에도 가족과 함께 치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데뷔 이래 최악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휘성. 무엇이 밝은 미소를 뽐내며 무대 위를 누볐던 그를 무너지게 했을까. 역대급 논란과 악화되는 여론 속에서 휘성이 어떤 입장을 취할지 시선이 모인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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