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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빕, 퍼거슨과 맞대결 회피 논란에 "누구보다 대결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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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하빕 누르마고메도프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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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이유로 토니 퍼거슨(미국)과의 UFC249 매치를 포기한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러시아)가 재대결을 제안했다.

하빕은 3일(한국시각)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과의 인터뷰에서 "UFC가 8월에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대결을 희망한다고 들었다. 성사되지 않는다면 9월 두바이에서 싸우자"고 말했다.

현재 러시아에 머무르고 있는 하빕은 전날(2일) 자신의 SNS에 "집에서 격리하면서 다가올 대결에 대한 반응을 살폈다. 전 세계가 자가격리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판단했다"며 "퍼거슨과의 타이틀 경기를 포기한다"고 밝혔다.

UFC 라이트급 챔피언인 하빕은 오는 19일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UFC 249 메인이벤트에 출전해 퍼거슨을 상대로 3차 방어전을 치를 계획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번지자 결국 경기 포기를 선언했다. 이번이 벌써 5번째다. 앞서 두 선수의 대결은 4번이나 성사됐지만, 하빕과 퍼거슨이 2번씩 부상을 당하며 경기가 무산된 바 있다.

하빕은 코로나19로 대결 취소를 선언했지만, 비난과 조롱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코너 맥그리거(아일랜드)는 자신의 SNS에 하빕을 공개적으로 비난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하빕이 퍼거슨과 치킨게임을 벌였는데, 하빕이 먼저 내뺐다. 이로써 퍼거슨이 기권승으로 상대 전적 3승2패 우위를 점했다"며 하빕의 신기를 건드렸다.

퍼거슨과의 대결을 회피했다는 논란에 하빕은 "장소만 준비됐다면 지금이라도 싸울 수 있다. 그러나 UFC가 장소를 마련하지 못했다"며 "퍼거슨이 기다려만 준다면, 이슬람 금식성월인 라마단(4월 24일 시작)을 지낸 뒤 6,7월 훈련을 마무리하고 8월에 대결할 수 있다"고 항변했다.

그러면서 "조금만 기다려달라. 우리는 싸울 것이다. 나도 이 대결을 누구보다 원한다"고 강조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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