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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비례정당 예상 득표율…범여 3개 정당 53%, 미래한국당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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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조사..미래한국당 예상 득표율은 31%

시민당 지지층, 열린민주당과 정의당으로 분산

4·15 총선 비례대표 정당 투표 ‘예상 득표율’ 조사에서 미래한국당 31%, 더불어시민당 26%, 정의당 15%, 열린민주당 12%, 국민의당 8%, 민생당 2% 순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범여로 분류되는 더불어시민당, 열린민주당, 정의당 지지율을 합치면 53%에 달한다.

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은 이날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전국 만18세 이상 1002명을 상대로 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지지율 조사에선 미래한국당 23%, 더불어시민당 21%, 정의당 11%, 열린민주당 10%, 국민의당 5% 순이었다. 지난 주 조사에선 더불어시민당이 25%로 미래한국당(24%)에 앞섰지만 한주 만에 1·2위가 뒤바뀌었다.

조선일보

2일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의 ‘공동 출정식’이 끝난 뒤 국회 본청 앞에 등장한 두 당의 유세 버스. 당명만 다르고 색상, 디자인, 서체는 똑같다(왼쪽 사진). 2일 0시쯤 열린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의 ‘공동 선언식’에서 원유철(왼쪽에서 둘째) 미래한국당 대표가 선거법 위반 논란을 피하기 위해 당명이 적힌 점퍼를 뒤집어 입고 있다(오른쪽 사진). /이덕훈 기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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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럽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비례대표 정당 투표가 더불어시민당(44%), 열린민주당(19%), 정의당(12%)로 분산돼 있다”며 “지난주에는 민주당 지지층의 59%가 더불어시민당을 선택했지만, 이번주에는 열린민주당과 정의당으로 더 옮겨간 것”이라고 했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결과는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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