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OSEN=이승우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클럽들이 유럽 클럽대항전 재개 가능성에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일(이하 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이 토너먼트를 어떻게 마칠지 논의하기 위해 회의를 소집하면서 잉글랜드 클럽들은 유럽 클럽대항전이 재개되는 것을 꺼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UCL) 일정이 남은 맨체스터 시티와 첼시, UEFA 유로파리그(UEL) 경기를 치러야 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울버햄튼은 이 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유럽 현지 다수의 매체들은 UEFA는 55개국 회원국 대표와 화상회의를 갖고 UCL, UEL 잔여 일정 마무리, 선수들의 계약 기간 문제를 논의한다. UEFA는 클럽대항전 결승 일정을 무기한 연기했지만 취소하지는 않았다.
유럽내 코로나19 확진자는 하루가 다르게 증가하고 있다. 1일 기준으로 전세계 확진자는 이미 84만 명을 넘겼고, 유럽에서도 45만 명 이상이 감염됐다.
유럽에서 벨라루스를 제외한 대부분의 축구 리그는 중단 됐고, 재개 여부 자체도 불투명하다. 최악의 경우 시즌 조기 종료를 고려해야 하지만 중계권, 우승팀, 승강팀 등 민감한 문제들이 아직 남아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UEFA는 유로2020을 1년 연기하면서 6월 이후에도 시간을 벌었지만 아주 희망적인 상황은 아니다. UEFA는 UCL과 유로파리그를 6월 내 소화를 목표로 두고 있지만 잉글랜드 클럽들은 심각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
현재 유럽 대부분 국가에 내려진 이동 제한령이 해제된다고 해도 공항, 호텔 등 인파가 집중되는 곳에서 감염 위험은 여전히 높을 전망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축구협회(FA)는 UEFA 회의에서 이 부분에 대한 우려를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여러가지 클럽대항전 마무리 방안이 나오는 가운데 ‘월드컵 스타일’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매체는 8강 토너먼트부터 개최지를 선정해 단판 토너먼트를 치르는 것을 제안했다. 유력한 개최지는 각 대회의 결승전이 열리는 터키 이스탄불과 폴란드 그다인스크다./raul1649@osen.co.kr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