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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컬투쇼' 지상렬, 유튜브 구독자 10만 명 돌파.."소일거리로 한 건데 너무 좋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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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캡처


[헤럴드POP=박서연 기자]개그맨 지상렬이 변함없는 입담을 과시했다.

1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스페셜DJ 지상렬과 게스트 최재훈이 출연했다.

김태균은 지상렬에게 "최근 유튜브 실버버튼을 받았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지상렬은 "맞다. 구독자가 10만명이 넘어섰다. 오늘 강남가서 실물 영접할 생각"이라고 미소지었다.

이어 지상렬은 "유튜브를 소일거리 삼아 했기 때문에 10만명 구독자를 목표로 삼지는 않았다. 그런데 10만명이 넘어가니까 너무 좋다"고 기쁜 마음을 전했다.

김태균은 "저는 아직 2만 5000명이다"고 부러워하자 지상렬은 "그럼 탯줄 상태인 거다. 명의가 한 명 와서 끊어줘야 한다"라며 폭소를 자아냈다.

학교 선생님이라고 밝힌 한 청취자가 만우절에는 아이들의 장난로 학교가 가득차야 하는데 없어서 아쉽다는 사연을 보냈다.

이를 듣고 김태균은 "선생님들도 힘드시다고 하더라. 안 해보던 온라인 수업도 해야하고"라고 이야기했고, 지상렬은 "정신적으로 면역력을 키워야한다"라고 강조했다.

오늘 전국 5만 2천 명의 소방관이 국가직 전환이 된 날이라는 청취자의 말에 김태균은 "사명감 하나로 일하시는 분들인데 진작에 됐어야 하는데 이제라도 돼서 축하드린다"고 응원했다.

또 다른 청취자는 지상렬에게 의외로 상식이 많으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김태균은 책을 많이 읽으시냐고 물었고 지상렬은 "평소에 책도 중요하지만 인간 경험치를 짚는다"고 답했다.

이어 "명언 같은 것도 많이 아시잖아요"라는 김태균의 말에 그는 "잘 안쓰는 단어들은 몇 개로 돌려막기한다. 카드랑 똑같다. 한계가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요즘에는 장기개그를 안한다. 나중에 하려고 쟁여둔다"고 웃음을 자아냈다.

한 청취자는 '월급 올려줘야겠다. 근데 오늘이 며칠이지?'라는 사장님의 만우절 장난에 심란하다는 사연을 보냈다.

이를 듣고 지상렬은 "오너 분이 올려줄 마음이 약간 있는 것 같다. 다들 예민한데 코인가지고 장난치진 않을 거다. 사장님이 7:3정도 올린다고 본다"라고 청취자를 위로했다.

김태균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언급했다. 그는 "원래 유튜브 이름이 '빅바이러스'였는데 바꿔야겠다고 작명소 코너에서 의뢰를 했더니 '창난젓TV'라고 하라고 하더라"고 난감함을 표했다.

지상렬은 "제가 간판 이름을 잘 짓는다"라며 "어떤 콘셉트냐"고 물었고 김태균은 "아직 정해진건 아닌데 노래도 부르고, 고민상담도 해주고, 브이로그도 한다"라며 "그냥 채널 이름을 '빅바'라고 하고 팬들은 '빅팸'이라고 정했다"라고 밝혔다.

이후 3, 4부에서는 가수 최재훈과 함께 청취자들의 사연을 들어봤다.

지상렬은 오랜만에 본 최재훈에게 "예전이랑 느낌이 달라졌다. 현진영 씨 들어온 줄 알았다. 오랜만에 봤는데 세월을 업고 다니는 것 같다"고 반가움을 드러냈다.

최재훈은 "얼굴로 많이 업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자 지상렬은 "입담이 전보다 좋아졌더라"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지상렬은 "최재훈 씨가 '컬투쇼'를 14년동안 하는 이유가 뭐가 있을거다"고 의문을 품었다.

최재훈은 "이런 얘기를 들을 때마다 하는 얘긴데 어느 누가 와도 이정도로 할 수 있는 곳이다. 청취자 사연도 재미있는 게 많다"라면서도 "'컬투쇼'에서 나갈 때는 권리금을 받고 나가겠다. 출연료 인상없이 하고 있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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