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사경장'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 예고하고, 40여 년 경력의 김경호 씨를 보유자로 인정했습니다.
삼국시대 불교가 들어오면서 시작된 사경은 목판 인쇄술이 발달한 뒤에는 덕을 쌓기 위해 이뤄졌는데, 고려 시대에는 중국에 사경승을 파견할 정도로 우수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사경은 필사뿐만 아니라 경전 내용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표지를 장식하는 등 10여 가지 공정에 걸쳐 숙련된 기능과 함께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하다고 문화재청은 설명했습니다.
이번에 사경장으로 인정 예고된 김경호 씨는 1997년 조계종이 주최한 첫 번째 불교 사경대회에서 대상을 받았고, 2010년 고용노동부 전통 사경 기능 전승자로 선정됐습니다.
문화재청은 예고 기간인 30일 동안 각계 의견을 수렴한 뒤 무형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정과 인정 여부를 확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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