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열린 KPGA 정기총회에서 발언하는 구자철 KPGA 회장. [사진 K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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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협회(KPGA)가 2020년 정기 총회를 열었다. 구자철 신임 회장은 총회를 통해 CI 변경과 연금 관련 문제 개선을 언급했다.
KPGA는 31일 경기도 성남시 소재 KPGA 빌딩 10층 대회의실에서 2020년 KPGA 정기 총회를 열었다. 이번 정기 총회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자 체온 측정, 참석자 간 1~2m 안전 거리 확보,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관련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킨 가운데 열렸다. 정기총회에 참석한 대의원들은 2019년도 하반기 감사 사항과 함께 2019년도 사업 실적을 확인하고 2020년도 사업 계획과 예산안, 감사 선출안을 통과시켰다.
구자철 KPGA 회장은 “지난해 11월 회장으로 당선된 뒤 얼마되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협회의 행정을 파악하고 무엇보다 코리안투어 대회 수를 늘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면서도
“하지만 전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은 코로나19로 인해 도쿄올림픽이 연기되고 국내외 스포츠 행사가 미뤄지거나 조기 종료되는 등 현 상황이 좋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렇다고 손놓고 마냥 지켜볼 수는 없다. 코로나19 대응 방안을 마련해 타이틀 스폰서와 심도 깊은 논의를 거쳐 합리적인 결정을 내리겠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서 구자철 회장은 “협회 이미지 제고를 위해 오랜 기간 사용했던 KPGA의 CI를 새롭게 변경할 것이며 연금 관련 문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점검해 개선사항을 짚어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 회장은 “KPGA 제18대 집행부는 위기 속에서도 기회를 찾으며 앞으로 4년간 KPGA가 재도약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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