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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숙식" 돼지열병 담당 공무원 과로로 숨져

조선일보 조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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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숙식" 돼지열병 담당 공무원 과로로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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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 업무를 담당하는 경기 파주시 공무원이 과로로 쓰러진지 열흘만에 숨졌다.

/최종환 파주시장 페이스북

/최종환 파주시장 페이스북


최종환 파주시장은 3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ASF 방역에 혼신을 쏟아부은 한 젊은 공무원이 과로로 쓰러져 우리 곁을 떠나게 됐다”고 밝혔다.

숨진 공무원은 정승재(52) 주무관으로 파주시 수의직 담당 공무원이다. 지난해 9월18일 파주에서 ASF 발생 후 이를 담당해 왔다. 지난 20일 심근경색으로 사무실에서 쓰러져 중환자실에서 10여일간 입원했었다.

최 시장은 “고 정 주무관은 매일 사무실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방역 최일선에서 투혼을 불살랐다”며 “최근에도 매몰지 관리와 민통선 내 야생 멧돼지 차단 방역 등을 담당하며 소임을 다한 모범 공무원이었다” 덧붙였다.

정 주무관은 아내와 슬하에 두 아들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주무관의 빈소는 고양시 일산 백병원 장례식장이다. 발인은 4월 1일이다.

한편 ASF는 지난 30일 강원 화천에서 멧돼지 폐사체 7개체 발생 등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467건 발생했다. 주로 경기북부와 강원지역에서 지속적으로 발생됐으며 정부는 강원과 경기북부지역에 현장상황실을 설치해 방역 업무에 나서고 있다.

[조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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