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30 (월)

이슈 축구 해외파 소식

'밝은 미소' 기성용, "아내와 딸은 서울에...스페인이 코로나 훨씬 심각"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윤효용 기자=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도전에 나선 기성용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에도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다며 근황을 밝혔다.

마요르카는 3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기성용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기성용은 이 인터뷰에서 현재 스페인 내의 코로나 사태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근황을 알렸다.

기성용은 "집에만 머물고 있고, 훈련도 집에서 한다. 스페인의 상황이 계속 심각해지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되고 있다"며 "물론 선수들이 훈련 없이 집에만 있는 것은 힘들다. 우선순위는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고, 경기보다 건강을 지키는 것이다. 지침을 따라야만 한다"고 말했다.

배우자인 한혜진 씨와 딸 시온이는 한국에서 살고 있다고 밝혔다. 기성용은 "가족들은 괜찮다. 현재 서울에서 거주하고 있다. 내 생각엔 한국보다 여기(스페인)가 훨씬 심한 거 같다. 한국은 상황을 잘 컨트롤하고 있고, 사람들 상태도 괜찮다. 코로나 확진자 수도 계속해서 줄고 있기 때문에, 가족들은 나를 더 걱정한다"고 설명했다.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집에서 개인 훈련을 하고 있는 기성용이다. 그는 "팀에서 개인 훈련 시간표와 프로그램을 줬다. 마요르카 생활을 정말 즐기고 있다. 그러나 우리 팀이 잘하고 있는 와중에 리그가 중단돼 조금 실망했다"고 덧붙였다.

뉴캐슬과 계약을 해지하며 이번 겨울 자유의 몸이 된 기성용은 지난 2월 마요르카와 단기 계약을 맺으며 스페인 무대에 도전했다. 지난 3월 7일 에이바르전에서 쿠보 타케후사 대신 교체 투입되며 데뷔전을 치렀지만 이후 리그가 중단됐다. 기성용의 게약은 6월 30일까지다.

사진=마요르카 공식 홈페이지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