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롯데에서 뛸 당시의 아두치 |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었던 짐 아두치(35)가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메이저리그(MLB) 소식을 전하는 'MLB데일리디시'의 앤더슨 피카드 기자는 지난 27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 소식을 전했다.
아두치는 2015년부터 1년 반 남짓 롯데에서 뛰어 국내 팬들에게 잘 알려진 선수다.
2015년 타율 0.314에 28홈런, 106타점, 24도루를 수확하며 롯데 구단 역대 최초의 20홈런-20도루를 달성했다.
하지만 아두치는 2016년 6월 고질적인 허리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금지약물인 진통제 옥시코돈을 먹은 사실이 적발돼 불명예스럽게 한국을 떠났다.
아두치는 미국으로 돌아간 뒤 2017∼2018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뛰었고, 지난해에는 시카고 컵스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해에는 2경기에서 5타석에 들어선 게 빅리그 성적의 전부였다. 시즌 대부분을 마이너리그에서 보냈다.
올 시즌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013∼2014년 몸담았던 '친정팀' 텍사스로 돌아온 아두치는 마이너리그 계약 직후 텍사스 구단 산하 트리플A팀인 내슈빌에 배정됐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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