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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총선 이모저모

6번째 대결, 83세 최고령, 14수… 4·15 이색 관전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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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후보 등록이 27일 마감되면서 정치 라이벌간 리턴매치도 곳곳에서 성사됐다.
조선일보

4·15 총선에서 서울 서대문갑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우상호(왼쪽) 후보와 미래통합당 이성헌(오른쪽) 후보가 13일 오전 각각 현대백화점 신촌점 인근과 지하철 2호선 아현역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두 사람은 연세대 81학번 동기다. /조인원·남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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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갑에선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후보와 미래통합당 이성헌 후보가 6번째 대결을 펼치게 됐다. 역대 전적은 현역 의원인 우 후보가 3승 2패로 앞선다. 16·18대 총선 때는 이 후보가 이겼지만,17대와 19·20대 총선 때는 우 후보가 승리했다. 두 사람 모두 86세대로 연세대 총학생회장 출신이다. 서울 관악갑에서는 민주당 유기홍 후보와 무소속 김성식 후보가 5번째 대결을 벌인다. 17·19대 때는 유 후보가, 18·20대 때는 김 후보가 승리했다.

서울 광진갑에서는 민주당 전혜숙 후보와 민생당 임동순 후보가, 인천 서구갑에서는 민주당 김교흥 후보와 통합당 이학재 후보가 각각 4번째 대결을 벌인다. 부산 북강서갑에서도 민주당 전재수 후보와 통합당 박민식 후보가 4번째 진검 승부를 벌인다. 서울 관악을(민주당 정태호·통합당 오신환), 서울 동대문갑(민주당 안규백·통합당 허용범), 서울 마포갑(민주당 노웅래·통합당 강승규) 등은 3번째 맞대결에 나선다. 강원 원주을에서도 민주당 송기헌 후보와 통합당 이강후 후보의 세 번째 맞대결이 성사됐다.

한편 이날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을 마친 후보자 총 1118명 중 최고령 후보는 1937년 2월생으로 83세인 서울 종로의 배당금당 박준영 후보였다. 1938년 12월생으로 81세인 경북 경주의 5선 의원 출신 무소속 김일윤 후보도 출마했다. 서울 은평을에 출마하는 기본소득당 신민주 후보가 1994년생(25세)로 최연소였다. 최다 출마를 기록한 후보는 대구 서구의 무소속 서중현 후보로 출마 횟수가 14번에 달했다.

[최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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