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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슬의생' 조정석, 아내 기은세 이혼통보에 '충격'…장기기증 환자 배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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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전하나 기자]

헤럴드경제

tvN '슬의생' 방송캡쳐


조정석이 아내로부터 이혼 통보를 받았다.

26일 방송된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는 이익준(조정석 분)이 아내에게 이혼 통보를 받은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준완(정경호 분)은 "제가 뭘 좀 봤는데요. 항생제를 쓰면서 기다리기에는 위험해서 빨리 수술 하는게 좋다"라며 덤덤하게 환자에게 심각성을 알렸다. 이에 환자분은 "우리 딸애가 3일 뒤에 결혼인데 수술 다음주로 미루면 안 될까요?"라고 물었고, 김준완은 "안됩니다. 돌아가시고 싶으시면 그렇게 하세요. 사진으로 보세요"라고 답했다. 이에 보호자는 간호사에게 "저 선생님 왜 저렇게 싸가지가 없어요?"라고 물었고, 간호사는 "죄송해요. 저희도 알고 있는 사실이예요"라고 답했다.

수술날 도재학(정문성 분)이 "말이라도 좋게 말해주시지 교수님한테는 별 어려운 수술 아니잖아요"라고 말하자 김준완은 "감정이 있으면 그게 수술하는데 도움이 돼? 너 앞으로 간단한 수술이다. 이 수술 성공할거니까 무조건 산다. 이런말 하지마"라고 경고했다. 이후 수술을 잘 끝낸 김준완은 은갈치 정장을 빌려입고 수술로 참석 못한 환자분 딸의 결혼식을 갔다왔다.

일생일대의 순간이라던 이익준이 유일한 외과 레지던트 장겨울(신현빈 분)의 수술 선택을 기다렸다. 그리고 이익준은 "겨울아 괜찮아 부담 갖지마"라며 기다렸고, 장겨울이 이익준의 수술을 선택했다. 이익준이 아내와 통화하는 것을 들은 안정원(유연석 분)은 "내 동창이고 내가 소개시켜줬지만 살다살다 욕심 많은 사람 처음 봤다"라고 말했다. 이익준은 신부가 되고 싶어하는 안정환과 사진을 찍고 장겨울을 만나러 가겠다고 했다. 이에 김준완은 "쟤 설마 장겨울이랑 바람난거 아니겠지?"라며 의심했다.

이익준은 자신이 가진 안정원의 사진을 보여주며 "독사진은 없다. 안정원이 눈치가 빠르거든"라고 말했다. 장겨울은 "티나도 되니까 저 어떻게 생각하는지 슬쩍 물어보시라니까"라고 했고, 이익준은 "니가 말해 좋아한다고"라고 말했다. 이어 부끄러워 하는 장겨울에 이익준은 "결정적으로 정원이 연애에 여자에 관심이 없다. 내가 걔를 본 이후로 연애를 하는걸 본적이 없다. 너만 알고 있어라 정원이 신부되고 싶어해"라고 알려줬다. 하지만 장겨울은 "안정원 교수님 독실한 카톨릭 신자인거 안다. 아직은 아니죠. 그럼 아직 가능성 있는거잖아요"라고 답했다. 이후 이익준이 안정원에게 "너 장겨울 어떻게 생각하냐?"라고 물었다.

이익준의 아내 혜정(기은세 분)은 "이혼하자 그냥 전처럼 친구해"라며 이혼을 통보했다. 이에 이익준은 "니가 원해서 이렇게 살고 있는거잖아. 별거한거야? 아니잖아 난 너 일하는거 좋아 우주도 내가 충분히 케어할 수 있고 떨어져 산거는 우리가 서로 상의해서 정한거잖아"라고 답했다. 하지만 혜정은 "갑자기 이렇게 계속 부부관계를 유지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어서. 내일 나 우주랑 같이 점심 먹을게 당신을 병원일해. 내가 한 말 진지하게 꼭 들어줬으면 좋겠어"라고 말했다.

이후 땅콩이 들어간 음식을 먹은 우주에 식당으로 전화를 건 이익준은 아내 혜정이 자신이 아닌 다른 남자와 함께 식당을 갔다는 것을 확인하고 충격받았다. 이어 장기기증자인 자신의 환자가 교통사고로 뇌사 판정을 받아 이익준이 수술을 맡게 됐다. 이익준은 수술을 10분만 늦추자며 "오늘 어린이 날이라 그렇다. 이분 아들이 5살인데 오늘 아빠랑 짜장면 먹기로 했었다. 그런데 앞으로 평생 못하게 됐다"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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